경기도, 역대 최대 2,353억 원 투입해 일자리 1만 115개 창출

전년 대비 240억 증액·952개 확대… 공공기관 의무고용 5% 목표

경기도가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353억 원을 투입해 총 1만 11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5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비전으로 3대 정책목표, 4개 과제, 2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2026년도 경기도 장애인일자리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240억 원(11.1%) 증가했으며, 일자리도 952개(10.3%) 늘어났다. 도는 경제활동 참여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결정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장애 유형과 장애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을 위한 기회수당 지원을 지속한다. 이를 통해 처우 개선과 함께 사회적 가치 생산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마사 심화 직업훈련,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교육, 택시운전원 양성사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양성 등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한다. 현장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률(3.8%)을 넘어 도정 목표인 5% 달성을 추진한다. 장애인 청년인턴제 운영과 장애인 생산품 구매 연계고용 확대 등을 통해 공공부문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이은주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고령화와 경제침체로 장애인의 경제활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촘촘한 고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031-8008-5146)가 담당하며, 2026년 2월 25일 오전 7시 공식 발표됐다. (더경기뉴스=최용락 기자)

작성자 더경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