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살유족 회복·연결 위한 힐링캠프 ‘더불어 숲’ 개최

(사진 설명 : 경기도 힐링캠프 더불어숲. 경기도(c))

경기도가 2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자살유족과 관련 기관 종사자 등 약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자살유족 연합 힐링캠프 ‘더불어 숲’을 개최했다.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더불어 숲’은 서로의 숲이 되어 곁을 지키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경기도 자살유족 모임으로, 도는 유족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경험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자살유족 공동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의 건강한 애도·회복 주제 특별강연, 신체 신호를 활용한 긴장 완화 프로그램 ‘이어테라피’, 유족 간 마음을 나누는 자조모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자조모임은 고인과의 관계에 따라 부모, 자녀, 배우자, 형제·자매, 지인 등으로 세분화해 참여자들이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자살유족의 99.0%가 일상 변화를 겪고, 54.8%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전문적 개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엄원자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24시간 심리상담과 출동서비스, 환경경제지원금 등을 지속 제공하며 유족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유족은 거주지 자살예방센터나 24시간 상담전화(109, 1577-019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더경기뉴스=유성근 기자)

작성자 더경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