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0개국 외국인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관광 홍보 나선다

(사진 설명 : ‘2026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 경기도(c))

경기도가 세계 각국의 외국인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경기관광의 글로벌 홍보 확대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9일 화성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2026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Oh My Gyeonggi·O.M.G)’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로 6기를 맞은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는 재한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경기도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해외에 소개하는 글로벌 관광 홍보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경기도의 관광 매력을 전달함으로써 해외 관광객 유치와 경기관광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포터즈는 아시아와 유럽,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30개국 출신 40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여행과 미식, 축제, 문화, 일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로,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틱톡, 웨이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제작자로, 일정 수준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실제 해외 관광 수요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와 함께 콘텐츠 제작 교육, 향후 활동 계획 공유 등이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화성과 용인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며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서해랑 케이블카와 제부도, 전곡항 선셋 요트투어, 에버랜드 등을 체험하며 현장 취재와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올해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1,200건 이상의 SNS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대표축제와 경기바다, 야간관광, K-푸드, K-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연중 8차례의 취재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최근 해외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직접 경험하고 소개하는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신뢰를 높이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운영된 ‘2025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는 22개국 30명이 참여해 총 1,178건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 2,030만 회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영미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이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콘텐츠는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지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 방식 중 하나”라며 “경기도의 숨은 관광자원과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의 서포터즈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에 맞춰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 K-콘텐츠 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을 확대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더경기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더경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