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학교급식 우수 농축산물 4만 8,209톤 공급

(사진 설명 : 이미지 컷.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로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이 들어간다. 경기도(c))

경기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총 48,209톤의 우수 농축산물을 도내 학교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003톤 증가한 규모다. 사업에는 총 80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친환경 및 우수 농축산물과 일반 농산물 간 학교 공급가격의 차액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학교 급식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총 3,395개교로, 전년보다 33개교 늘었다. 이는 경기도 전체 학교 3,566개교의 약 9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공급된 농축산물 가운데 41,949톤은 도내산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

경기도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가격결정협의회를 7차례 운영했으며, ‘원물 가격 협의회’와 ‘식재료 품질기준 협의체’ 등 협치 기반 논의 구조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과정에는 경기도교육청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생산, 저장, 유통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식재료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축산물의 경우 G마크 인증업체에 대한 불시 점검과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가 이뤄졌다.

다만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일부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는 올해 예산을 증액하고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군이 자체 예산으로 식재료 차액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하고, 민관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해 공급가격 안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당 사업이 15년 이상 이어지며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기후급식 국제 학술대회 등을 통해 경기도 학교급식 모델을 국제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더경기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더경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