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개막에 경기도-양평군, 불법촬영 예방 합동점검 실시

양평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제16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24일 용문산 관광지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용문산 산나물이 임금님께 진상되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내 식탁이 임금님 수랏상’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4일 개막식에서는 양평군수와 외국인 유학생 등이 참여한 ‘산나물 진상 행렬 퍼레이드’가 재현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대형 산나물 비빔밥 퍼포먼스가 이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음식비법 공유회, 산나물 수확 체험, 댕댕이랑 놀이터(반려견 동반 구역)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경기도와 양평군은 축제 개막에 맞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일원에서 불법촬영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양평군 가족복지과,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시민 감시단 등 관계자 30여 명은 축제 현장 내 다중이용 화장실을 중심으로 적외선 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원해 불법 기기 설치 여부를 정밀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 설치된 홍보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대응 요령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탐지 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 중이며,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최선숙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 축제 현장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불법촬영 없는 안전한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경기뉴스=유성근 기자)

작성자 더경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