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중교통 소외된 여주 산북·금사·흥천면 ‘똑버스’ 4대 투입

경기도가 대중교통 기반 시설이 부족한 여주시 산북·금사면과 흥천면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똑버스’ 4대를 투입해 23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인구 밀도가 낮고 기존 시내버스의 노선 굴곡으로 인해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결정됐다. 경기도는 여주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확대 사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 취약 지역에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이 호출하면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최적의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서비스다. 앞서 여주시 가남읍에 똑버스 5대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이 기존 224명에서 504명으로 약 125% 증가하며 대중교통 개편의 실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운행을 포함해 경기도 내 똑버스는 총 58개 지역에서 320대가 운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은 1,197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4.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 이용은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가능하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전용 콜센터(1688-0181)를 통한 전화 호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관행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여주시 똑버스 확대 운행은 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더경기뉴스=이정미 기자)

작성자 더경기뉴스